전주부터 피로회복이 더 뎌지고, 적은 활동에도 쉽게 피로해지면 전 습관처럼 피검사를 하는 편입니다~
이에 전주 8월 15일 광복절에 피검사를 했고, 어제 결과를 받았는데....역시....평소보다 간수치가 높아져 있더라구요 ㅜㅜ
전주부터 유난히 피로가 쉽게 쌓이고, 회복도 더뎌진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지도 않았는데, 몸이 무겁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더라고요. 이런 증상이 반복될 때면 저는 습관처럼 피검사를 받는 편인데요, 마침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피검사를 했고, 어제 결과를 받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역시나... 간수치가 평소보다 높아져 있더라고요. 😔
검사 결과지에는 AST(SGOT) 수치가 47, ALT(SGPT) 수치가 74로 표준 기준을 살짝 넘긴 상태였어요.
이 수치를 보며 ‘이번엔 왜 올라갔을까?’ 싶었고, 저처럼 간수치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수치가 의미하는 바와 주요 지표 해석법, 그리고 증상과 대처법, 식습관과 생활관리까지 제가 조사하고 적용해본 내용을 중심으로 자세히 공유드릴게요.
간수치 검사 해석하기: AST, ALT, GGT란?
혈액검사에서 간기능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AST, ALT, GGT입니다. AST와 ALT는 간세포 안에 있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 속으로 유출되어 수치가 높아집니다. 특히 ALT는 간 특이성이 높아 간의 직접적인 손상을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GGT는 주로 담도 기능과 관련이 있으며 음주, 지방간, 약물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에 염증이 있거나 손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단순히 수치만 보고 넘기기보다는 복합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졌는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 다른 수치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염, 지방간, 약물성 간염, 과음, 고지혈증 등 다양한 원인이 간수치 상승의 배경이 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 증상과 초기 신호
간수치가 높아졌다고 해서 반드시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간은 손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피로감, 식욕 저하, 소화불량, 우측 복부 불쾌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간기능 이상이 장기화되면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소변 색이 진해지는 증상, 잦은 멍이나 코피, 복수 등의 심각한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GGT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면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지방간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 고단백 식단, 운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생활패턴을 돌아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초기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간수치를 낮추는 식습관과 생활 대처법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제거’입니다. 과도한 음주, 약물 오남용,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고지방·고열량 식단 등이 간에 부담을 주는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첫 번째 단계는 이러한 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간에 좋은 식품으로는 녹색 채소, 브로콜리, 마늘, 강황, 비트, 레몬 등이 있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단백 식단이나 건강기능식품 복용도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간의 혈류를 개선하고 지방을 줄여 간수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 30분 걷기,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유지, 스트레스 완화는 기본적인 간 건강관리의 핵심입니다. 무엇보다 간은 스스로 재생 능력이 강한 장기이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만 유지해도 수치를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입니다.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회복이 가능합니다. 무심코 넘기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과 식단·운동 관리로 간 건강을 지켜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