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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지난 화의 긴박한 전투 상황에서 그대로 이어집니다.
자하마신과 마주한 한비광, 매유진, 그리고 풍연.
세 사람의 움직임은 숨 쉴 틈 없이 빠르고, 검과 기운이 뒤엉키는 격렬한 전장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힘을 지닌 자하마신은 그들의 연속 공격을 거침없이 튕겨내며 여유마저 보입니다.
풍연이 괴명검으로 틈을 노리지만, 그 역시 막혀버리고 맙니다.
바로 그 순간, 한비광은 번뜩이는 판단으로 풍연을 밀쳐내며 치명적인 공격에서 그를 구해냅니다.
한편, 전장의 다른 한쪽에서는 도월천이 자하마신의 거센 기세에 점차 밀려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기운이 더욱 광폭해지는 자하마신의 압박에 도사형의 안전마저 위태로워지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때, 한비광은 화룡도와 교감하며 결단을 내립니다.
팔대기보의 나머지 네 명과 힘을 합쳐야만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은 한비광은, 동료들과의 연합을 마음속에 새기고 다음 한 수를 준비합니다.
705화는 이렇게 한비광의 결의와 함께, 앞으로 벌어질 더 큰 전투를 예고하며 막을 내립니다.
다음 화에서는 한비광이 어떤 방식으로 팔대기보를 집결시킬지, 그리고 자하마신과의 격돌이 어떤 전환점을 맞게 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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