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5화에서 한비광은 자하마신을 상대로 절망적인 싸움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힘이 아닌, 동료들과의 조화가 승리의 열쇠라는 깨달음을 얻었죠. 이번 706화는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반격의 서막을 보여줍니다. 과연 그들이 준비한 비장의 수는 무엇이었을까요?
위기를 기회로: 조화를 통한 반격의 시작
한비광의 전음(텔레파시)을 받은 도월천은 고통 속에서도 반격을 준비합니다.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강력한 기운은 마치 폭발하는 불꽃처럼 자하마신을 덮칩니다. 이 예측 불가능한 공격에 자하마신은 잠시 당황하지만, 곧이어 그들의 의도를 간파합니다. "겨우 이런 하찮은 힘으로 날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자하마신의 압도적인 힘 앞에 도월천의 공격은 다시 한번 무력화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비광이 설계한 치밀한 전략의 일부였습니다. 도월천의 공격은 단지 시선을 끌기 위한 것이었죠. 자하마신이 도월천에게 집중하는 순간, 한비광과 매유진은 힘을 합쳐 또 다른 공격을 준비합니다. 매유진의 화살은 단순한 물리적 공격이 아닌, 기(氣)를 폭발시키는 특수한 기술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폭발적인 기운은 자하마신의 방어를 뚫고 들어가 상상 이상의 충격을 가합니다.
깨어나는 힘, 반전의 서막
자하마신은 한비광 일행의 협공에 당황한 듯 보입니다. 그는 이들이 사용하는 힘이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팔대기보의 상생(相生)을 이용한 공격임을 깨닫습니다. 자하마신의 약점을 파고드는 듯한 이 공격은 한비광의 치밀한 전략과 동료들의 굳건한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자하마신은 여전히 여유를 잃지 않습니다. 그는 "언제까지 날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고 비웃으며 더 강력한 힘을 사용하려 합니다. 한편, 싸움 중 쓰러진 도월천에게 한비광이 다가가 "아직 안 끝났소, 도 사형!"이라 외치며 그를 일으키려 합니다. 그러나 도월천은 "이젠 온몸에 한 줌 기운조차 남지 않았다"며 포기하려 합니다.
과연 이들의 협력은 여기까지일까요? 아니면 한비광의 머릿속에 또 다른 비장의 수가 숨겨져 있을까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는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킵니다.